오늘도 어김없이 점심시간이 되어 중식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중식은 홍콩반점-일산후곡점에서 해결했습니다.
건물 2층에 있으니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되겠습니다.
백종원의 홍콩반점.. 모든 프렌차이즈 식당이 그러하듯 매장별 편차가 심합니다.
여기는 외관도 그렇고 직원 수도 제법 많고 매장 평수도 넓습니다. 매장도 대체로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잘 보이는 곳곳마다 메뉴판이 있습니다. 제가 오늘 도전한 메뉴는 짜장밥입니다.
한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예전 포스팅 했던 홍콩반점-낙성대점의 경우는 볶음짬뽕이 분명히 있었는데 여기는 따로 여쭤보기까지 했는데 카운터 직원이 0-0;; 이런 표정으로 갸우뚱 하더니 그런 메뉴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직영점이 아니라지만 좀 의아했습니다.
어쨌든 문제 없다고 하며 짜장밥 '곱빼기'를 시켰으나 짜장밥에는 곱뻬기가 안된다고 합니다. 분명히 낙성대점에서 곱빼기로 먹었는데.. 매장 관리가 절실합니다 백대표님..
짜장밥이 나와서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나 이상한 점 또 발견했습니다.
우선 색감이 갈색 빛이 났습니다. 맛도 좀 다른 것 같은데 다른 춘장을 쓰는건지 낙성대점 짜장밥 포스트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다릅니다. 또한 계란 지짐이의 상태가 영 꽝입니다.. 파나 당근 등이 송송송 썰어져서 계란지짐이가 만들어지는 걸 기대했는데 이게 웬걸? 거의 계란만 존재한 부실한 지짐이였습니다. 매장별로 편차가 이 정도일 줄이야?
그래도 짜장 맛은 괜찮았습니다. 계란 지짐이는 약간 일본 오믈렛 스타일 같이 안에가 굉장히 물렁하게 덜 익힌 부드러운 식감이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매장 깔끔하고 관리도 잘 되는 것 같지만
메뉴가 지점별 다른 것이 아쉬웠던 홍콩반점 일산후곡점 후기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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