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이브 가기 좋은 파주 헤이리마을에 방문하였습니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많고 많은 음식점 중 평이 좋아서 찾아가게 된 파머스 테이블에 대한 솔직 리뷰 시작합니다.
방문 시기: 2022년 8월
상호명: 파머스 테이블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143 1층
파주 맛집 - 파머스 테이블 주차
파주 헤이리 마을은 상당히 커서 차로 한바퀴 도는 데도 시간이 깨나 걸립니다. 그래서 헤이리 마을로 들어갈 수 있는 진입 게이트 (Gate)도 여러개가 있어요.
파머스 테이블과 가까운 게이트는 4번 게이트입니다.
주차장은 상당히 넓은데 흙바닥인 것이 흠입니다. 비가 오면 흙탕물 웅덩이가 생겨서 그곳은 피해서 주차하는 것이 좋겠어요.
헤이리 예술마을 지도
파머스 테이블로 가는 길에 지도가 보여서 사진 한장 찰칵 했습니다. 큰 지도를 사진에 담다보니 작은 글씨와 지도가 잘 보이지 않겠지만 혹시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주 헤이리마을 맛집 - 파머스 테이블 외관
외관이 밤색/갈색 우드 장식으로 된 건물이라 눈에 잘 띕니다.
파머스 테이블은 식당이고 카페는 카페입니다.
파머스 테이블에서 메뉴판에 커피 등 카페메뉴도 있기는 합니다만 카페만 이용한다 싶으면 카페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파주 헤이리 맛집 추천 - 파머스 테이블 내부1
입구쪽과 가까운 곳입니다. 2층인가 3층 건물이라 엘리베이터도 보여요. 위층도 식당으로 사용되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입구쪽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공방 제품(가방 등)이 전시되어 있고 일부 사진과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어요.
파주 헤이리 식당 추천 - 파머스테이블 내부2
내부 인테리어가 굉장히 멋스럽습니다. 벽에 벽돌장식과 천장에서 길게 내려오는 조명은 중세시대 느낌적인 느낌(?)이 나서 분위기가 좋아요. 또 전체적으로 우드톤 컨셉입니다. 바닥이나 테이블, 의자 등..
일요일에 방문했는데 점심시간 늦게 도착하시면 자리 없을 확률이 높아 보였어요.
저희는11:30분이 오픈시간인데 그보다 한 15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아무도 없었습니다만 점심시간 한창인 식사시간이 되니 단체 예약손님도 많고 가족단위 손님도 많이 와서 웨이팅하는 팀들이 생겼었어요.
파주 맛집 - 파머스테이블 외부
식당 내부자리 외에도 외부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스팟들도 잘 꾸며놓았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식물 가꾸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화분도 상당히 많고 관리하기 힘드시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어서 야외에서 식사하는 팀은 없었습니다.
한 여름에는 더워서, 겨울에는 추워서 어려울 것 같고 아무래도 나무도 많고 해서 벌레도 많을 것 같아 외부는 진짜 날씨 좋은 날 아니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파머스 테이블 메뉴판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스테이크 전문 양식(이탈리안) 전문점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피자-콰트로 포르마지오, 판체타, 타르투포 수프, 패션후르츠/블루베리 에이드입니다.
Farmer's Table 음식 리뷰
음식 주문 시에 기본 식전빵이 인원수에 맞게 나옵니다. 식전빵은 함께 나오는 간간한 딸기잼과 따뜻할 때 드시면 맛있어요.
음료도 빠르게 나옵니다.
식전 수프 - 타르투포
깨알 같이 갈린 버섯들로 추정되는 가루들이 많이 보입니다. 메뉴판에 따르면 약 세 가지 종류의 버섯이 들어간 크림 수프인데 적당히 짭쪼름하면서 맛있어서 식욕 돋우기 충분했어요.
음료 - 패션후르츠/블루베리 에이드
추측으로는 생과일은 아니고 해동된 냉동과일을 함께 넣어서 시럽만 넣는 맛보다는 맛있습니다.
밑에 내용물과 에이드 베이스를 잘 섞어야지 안 섞고 밑에 액상 부분만 빨아드시면 달고 텁텁한 맛을 보게 됩니다.
과일 알갱이들이 씹혀서 맛있습니다.
메인메뉴1 - 판체타
채소 베이스의 오일 파스타입니다. 개인적으로 꾸덕꾸덕 크림파스타도 좋지만 담백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맛도 나는 오일 파스타도 가끔가다 먹으면 참 맛있는 것 같아요. 파스타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메인메뉴2 - 콰트로 포르마지오 피자
이 피자.. 여러가지 치즈를 조합해서 깊은 풍미의 치즈 맛을 기대했으나 짠맛만 정말 드럽게 강하고 실망했습니다.
너무 짜서 짠맛을 중화시키려면 어쩔 수 없이 함께 나오는 꿀을 발라서 드셔야 합니다. 피자에 초콜릿이나 꿀을 조합하는 건 피자가 아니라는 지론(?)이 있어서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꼭 피하고 싶은 피자입니다.
파주는 아무래도 연인이나 가족들과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방문하실 것 같은데 저와 와이프는 다시는 방문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관광지화 되면 마치 제주도처럼 물가만 비싸지고 건물은 예쁜데 반해 음식은 비싼 가격에 비하면 그닥 값어치를 하는 것 같지는 않아서 그렇습니다.
순수 내돈내산 솔직한 파주 헤이리마을 맛집 파머스 테이블 리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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