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 샤로수길 삼겹살 맛집 중 하나로 선정하고 싶은 부추삼겹살 식당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낙성대역에서도 가깝고 서울대입구에서 찾아오기도 편한 위치입니다.
부추삼겹살집이 입점한 건물은 대로변에서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처음 찾아가시는 경우 어려울 수 있으나 지도를 잘 보시고 안쪽에 들어가있는 건물을 인지하고 가신다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복돈이부추삼겹살-서울대입구점은 프렌차이즈 삼겹살 식당입니다. 부추를 듬뿍 삼겹살과 함께 싸먹는 컨셉으로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금요일 저녁 7시에 방문했는데 금방 만석이 되었으니 금, 토 방문 시에는 일찍 가셔서 자리 잡으시길 권장합니다.
메뉴는 생삼겹살과 냉동삼겹살이 있는데 가격 차이가 2~3천원 정도이니 꼭 생삼겹으로 드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기본 상차림으로 식판 위에 마늘/쌈장/고추/부추/배추김치 가 나옵니다. 그리고 쌈쟁반(쌈트레이)에 상추가 5~6장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상추가 비싸다 보니 처음에 조금만 주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생삼겹살과 통생삼겹살을 순차적으로 주문해 먹었습니다.
복돈이부추삼겹살 고기 위에 녹색 가루가 함께 나오는데 녹차가루 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다지 고기 맛에 영향은 크게 못 느꼈어요.. 그냥 맛있는 생삼겹살 이었습니다.
봉천동 삼겹살맛집 - 복돈이부추삼겹살 트레이드마크인 부추입니다. 부추가 양념에 버부려져 있어서 삼겹살을 돌판 윗부분에 깔고 기름이 내려오게 만드세요. 돌판 아랫부분에 배추김치와 부추를 넣어서 돼지기름에 맛있게 익히신 후 삼겹살과 같이 쌈 싸드시면 됩니다! 쉽죠?
부추삼겹살이 마냥 좋은건 아닙니다. 단점을 꼽자면 부추 양념이 상당히 달달합니다. 아마 물엿이나 설탕 혹은 꿀 등을 이용해 부추양념에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단짠단짠 양념으로 대중적인 맛을 내신 것 같습니다. 단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왜 이렇게 부추가 달달하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삼겹살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좋은데이 스파클링 톡톡 - 블루베리 입니다. 색감도 파랑빛이 감돌아서 감성소주 같네요?
제가 일반 소주는 못 먹습니다. 그런데 이 술은 탄산도 있고 소주 특유의 못 먹는 사람은 아는 그 알코올 맛도 안나고 깔끔하게 맛있어요. 도수는 7도입니다.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은 부추양념에 들어가는 동일한 달달한 양념이 볶음밥에도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볶음밥도 달달 짠짠 했어요. 그럼에도 맛있습니다. 주말 저녁마다 허름해 보이는 집에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을까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많을만 한 괜찮은 서울대입구 삼겹살 맛집 - 복돈이 부추 삼겹살 서울대입구점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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