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시기: 2022년 3월
간만에 친구들과의 저녁식사겸 술자리를 위해 방이동 먹자골목으로 향했습니다.
방이동 먹자골목이야 워낙 유명한 상권이고 맛집도 많아서 고민을 하다가 역시나 만만한 삼겹살로 정했습니다.
삼겹살도 유명한 집들이 제법 있는데 오늘은 방이동 대표 맛집 추천 - 방이돈가로 정했습니다.
겉바속촉은 빵이나 스낵에만 적용되지 않나 봅니다.
삼겹살에도 적용되는 곳이 바로 방이동 삼겹살 맛집 - 방이돈가 같습니다.
외부에 웨이팅 용 의자가 있는데 제가 방문한 날은 월요일임에도 나갈 때 보니 웨이팅 3~4팀 있을 정도로 맛집입니다.
방이돈가 메뉴판입니다. 우측 테이블용 메뉴판에서 고추장찌개는 이제 없고 김치찌개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주문한 메뉴는 삼겹살, 목살, 김치찌개, 비빔국수에 마지막 볶음밥에 치즈추가 입니다.
내부는 가에 있는 자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원형테이블입니다. 붙이지 않는 이상 4인 정도 앉는게 한 테이블에 적정할 것 같습니다.
소지품이나 자켓 등은 의자 뚜껑 열어서 안에 넣을 수 있어서 비계 냄새도 덜 배고 좋습니다.
방이동 삼겹살 맛집의 비빔국수와 김치찌개입니다.
비빔국수는 전문점이 아닌 밥/후식 메뉴이기 때문에 그냥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김치찌개에 고기가 제법 송송 썰려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밥 하고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맛입니다.
잠실 삼겹살 맛집 기본 상차림입니다.
불판 위에 버섯, 갓김치와 고사리가 올라가는데 고사리가 상당히 특이합니다. 명이나물은 이제 흔해졌는데 고사리는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잠실 맛집 방이돈가에서는 직접 가위질하고 고기 뒤집고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상당한 수의 직원분들이 상주해 있기 때문에 수시로 테이블에 오셔서 고기 뒤집고 직접 자르고 다 익었으면 익었다고 해주십니다.
혹시나 데이트로 삼겹살집 가기로 했는데 고기 못 구워서 망설이시는 분들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한 입에 들어가기 좋게 먹음직스러운 크기로 잘라낸 삼겹살이 보기 좋습니다. 이것도 다 직원분들이 잘라주신 거라는 사실^^
고추가 송송송 들어간 개인 소스접시에 삼겹살 올려서 한 점 먹으니 역시나 생삼겹답게 살살 녹습니다.
갓김치와 고사리 함께 먹으면 소금 대신 고기에 짭짜름함이 가미가 되어 고기 맛이 더 풍부해집니다.
방이동먹자골목 삼겹살 맛집의 대미를 장식하는 볶음밥에 치즈추가입니다.
치즈가 무슨 눈 녹 듯이 하얗고 좀 숙달된 직원분이 치즈 놔주시면 원형으로 볶음밥을 촥촥 감싸면서
아름답게 되는데 저희 테이블은 직원분이 긴장했는지 예쁘게 치즈가 녹아내리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친구들과 n빵 해서 먹고 쓴 리뷰,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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