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근처에 있는 소공동 롯데호텔의 시그니처 뷔페인 라세느를 내돈내산 이용해본 후기 포스팅입니다.
이용 시기: 2022년 12월
상호명: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30 롯데호텔 본관 1층
연말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결혼기념일이라 와이프와 좋은 곳에서 식사하기로 약속이 있어서 유명한 호텔의 뷔페들을 폭풍검색한 결과 대충 Top 3를 추렸었습니다.
1. 신라호텔 더 파크뷰
2. 롯데호텔 라세느
3. 포시즌스 더 마켓 키친
이 중 신라호텔에 부모님이 가셨던 적이 있고 너무 좋았다는 평으로 예약을 하려 했으나 아마 최상위의 유명세로 예약이 불가했습니다. 연말이기도 하고 예약을 수요일에 시도했는데 그 주 토요일에 예약을 하려 했으니 무모하기도 했지요..
그래서 더 파크뷰는 예약 불가, 그래서 차순위로 선택한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였습니다.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 외관
롯데호텔 건물 1층에 입점해 있어서 롯데호텔을 검색해서 가시면 되겠습니다.
호텔 투숙객과 1층 각종 식당 및 카페 시설 이용객들이 많아 주차장이 붐빕니다.
저는 대표 뚜벅이라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한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어요.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 내부
본관으로 가면서 "여기가 맞나..?" 하는 불안한 마음에 호텔 1층 필로티 가에 보이는 간판에서 라세느를 발견하고 당당하게 본관 정문으로 걸어갔습니다.
내부에 샹들리에를 비롯한 장식과 고급 호텔 특유의 불빛이 좋았어요.
연말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포토존으로 이용했었습니다.
저도 다른 분께 부탁해 와이프와 한 컷 찍었지요~
위에 사진은 거의 라세느 방문하는 사람들 공식 포토월입니다.
저 공간을 배경으로 두고 인증샷 많이 남기더라고요.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 뷔페 음식 추천 및 후기
이제 라세느 가서 소위 말하는 '뽕 뽑자'라는 마음가짐(?)을 실천하기 위한 저의 음식 3종을 추천하겠습니다.
굳이 돈이 문제가 아닌 실제로 라세느를 방문하게 되는 혹은 재방문하게 될 이유가 되는 음식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만큼 맛있었고 평소에 많이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음식들이죠.
라 세느 음식 Top 1 - 랍스터 구이
바닷가재 구이로 2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냥 양념 없이 구운 생 랍스터구이, 다른 하나는 양념을 얹어 익힌 랍스터 구이입니다.
둘 다 싱싱하고 살이 쫀득하면서 맛있었어요.
좀 더 육질을 느끼고 싶으면 랍스터 생구이를, 양념과 조화로운 단짠을 원하면 양념구이도 좋은 선택입니다.
랍스터 구이는 셀프로 담으면 돼서 원하는 만큼 집어오시면 됩니다.
대게는 차갑기도 하고 별로 추천하지 않아요!
라 세느 음식 Top 2 - 양갈비
밑 사진 중 양갈비가하나 있죠.
라 세느 입장 후 사람들이 줄 서있는 곳이 보이면 '아 저기가 양갈비구나' 하면 됩니다 ㅋㅋ
양갈비는 기본 1쪽을 주는데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십니다. 저는 다른 음식도 많이 맛 보고싶어서 1쪽만 받았는데 이후 1쪽 더 받아와서 먹었습니다.
라 세느 음식 Top 3 - 사시미 (제철회-방어)
제가 방문한 시기는 22년 12월로 제철 생선으로 방어가 있었습니다.
방어회를 많이 가져다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이외에도 도미나 참치 뱃살 등을 받아와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신선한 회..그 중 기름진 뱃살 부위는 어제나 옳습니다.
이외에 다른 음식들도 나쁘지는 않았으나 크게 위에 Top 3에 견줄 만큼 감흥 있는 음식들은 없었어요.
그리고 방문 시마다 다를 수 있지만, 기본으로 탄산수 1병이 제공되었고 또 스파클링 와인 1잔씩 받았습니다.
스파클링 와인 따로 리필은 안됩니다 ㅋㅋ
음료는 셀프바에 오렌지 주스랑 다른 주스 총 2종은 무료로 가져갈 수 있고 이외에 음료는 메뉴판 보면서 추가 비용 지불하여 구입할 수 있습니다.
후식 커피의 경우는 핫/아이스 아메리카노, 핫 카페라떼는 무료로 바에서 받을 수 있어요.
아쉽게도 저는 아이스 카페라떼를 좋아하는데 "자리에서 별도로 주문 가능하며 5,000원 추가비용 있습니다~" 하길래 그냥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로 받아 마셨습니다.
후식 중에 과일에서 멜론이 너무 달달하면서 부드러워서 좋았고, 아이스크림은 초콜릿 맛으로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요청하면 1스쿱씩 떠주는데 저는 많이 먹고 싶어서 3스쿱 요청해서 받아 먹었습니다.
초콜릿이 저렴한 뷔페 스타일 초콜릿 맛이 아니라 진한 초콜릿 맛 아이스크림이라 너무 맛있었어요.
따로 라세느 뷔페 할인쿠폰 같은 것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저는 찾을 여유도 없었고 그냥 기념일이라 정가 지불할 생각으로 이용했습니다. 가격은 성인 1인 주말 가격 180,000원 입니다. 2인 총 360,000원 까르끔하게 지불하고 먹었어요.
다른 5성급 호텔 뷔페는 이용해보지 못해 비교는 어렵지만, 롯데호텔 서울 라 세느 뷔페도 혹시 고려 중이시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특히나 제가 선택한 Top 3 메뉴인 랍스터/양갈비/사시미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롯데호텔 서울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라세느 뷔페 - 내돈내산 후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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