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방문한 적이 두 번이나 있지만 shake shack 버거가 유명한 줄은 커녕 존재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몇 년 전에 쉑쉑버거가 한국에 상륙했다는 얘기와 먹어보려고 매장 밖에 줄을 선다는 이야기를 기사에서 접하고 그런가 보다 하며 살다 핫한 열기가 식은 지금에 와서야 처음 먹어봤습니다. 강남역 신논현역 쉐이크쉑버거 방문 이용후기 시작합니다.
방문 시기: 2022년 5월
상호명: 쉐이크쉑 강남점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강남대로 452
사실 이름은 강남점이지만 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더 가깝습니다.
주말에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저는 한량같이 평일 점심시간대에 매장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고 한산했습니다.
이용 방법
테이크아웃(포장주문)이 아닌 이상 주문 먼저 하실 필요 없이 내부에 테이블 먼저 잡고 테이블 위에서 메뉴를 고른 후 계산대로 가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쉐이크쉑 버거 메뉴판 / 쉑쉑버거 메뉴판
미국에서 넘어온 햄버거 프렌차이즈라 그런지 국내 일반 햄버거 매장과 다르게 와인도 팔고 있습니다.
햄버거가 지금은 탄산음료와 함께 먹는 음식으로 많이들 인식하고 있으나 원래는 밀크쉐이크와 함께 먹는 음식이라고 대학 때 영어 교수님께 들은 기억이 납니다.
저와 와이프가 고른 메뉴는 쉑버거 더블과 스모크쉑 더블입니다. 음료로는 쉐이크쉑에 온 만큼 스트로베리 쉐이크와 블랙&화이트 쉐이크를 주문했습니다.
특이한 점으로 흔히 버거 프렌차이즈에 가면 볼 수 있는 버거+음료+감자튀김 세트가 없습니다.
버거 단품만 존재하며 저희는 감자튀김(fries)를 원해서 따로 주문을 했습니다. (가격이 후덜덜 합니다..)
일회용품 및 소스 셀프 서비스 이용
햄버거 픽업 테이블에 따로 없고 매장 중앙쯤에 위치해 있는 셀프서비스 바입니다.
빨대, 냅킨, 케첩, 머스타드, 마요네즈 소스 등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합니다.
쉐이크쉑 버거 강남점 먹어본 후기
우선 감자튀김이 예전에 돈까스 집에서 많이 먹던 꿀꽈배기 모양 감자튀김이라 반가웠습니다. 돈까스집 감자튀김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쉑쉑버거 감자튀김은 퍽퍽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탄 부분도 없고 튀김 상태도 좋았어요.
왼쪽이 쉑버거 오른쪽이 스모크쉑 입니다.
스모크쉑에 훈연베이컨과 살짝 매울 수 있는 체리페퍼가 들어가고 양상추, 토마토가 없는게 큰 차이입니다.
스모크쉑이 2천원 가량 더 비싼데 아무리 다른 재료를 더 넣었다고 해도 양상추와 토마토가 빠져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다시 방문한다면 그냥 기본에 충실한 쉑버거 주문할 것 같아요.
패티는 확실히 요즘 흔하지만 맛있는 수제버거집들 같이 두툼하고 맛있고 치즈까지 잘 녹아있어서 만족할만한 맛이었습니다.
기대했던 쉐이크입니다. 쉐이크가 거기서 거기지만 쉐이크쉑은 다양한 맛을 선택 가능해 보여서 기대했습니다.
스트로베리 쉐이크는 다들 아는 그런 맛이고 왼쪽이 블랙&화이트 쉐이크입니다.
사실 주문하기 전에 제가 상상한 블랙&화이트는 쿠키&크림으로 예상하고 시켰으나 옛날 초등학교 때 흰우유 나오면 타 먹던 제티/네스퀵 같은 맛이었습니다.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고 다른 맛 주문하시길 강력 권하고 싶어요.
한 번쯤 방문해서 먹을만 한 버거 맛은 맛있었던 쉐이크쉑 강남점 방문 및 이용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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